오늘은 집에 와서 정리가 안되는 아이폰 이어폰 줄과 충전 케이블을 어떻게 할까하다가,

마침 집에서 쓰지 않는 자전거 핸들용 스펀지 핸들 그립이 있어 줄감개로 사용해보자 해서

한번 아래 사진처럼 만들어 봤습니다.



제품은 자전거 용품으로 유명한 BBB사의 스펀지 핸들그립입니다.





일단 줄을 감아보니, 핸들그립이 너무 길어, 절반정도 길이면 충분할 것 같아 가위로 잘랐습니다.

스펀지라 그런지 아주 쉽게 잘리네요.



일단 줄만 감으니, 양끝이 고정이 안되어서 다시, 위아래에 홈을 오려내서 줄을 그 홈에 끼운 다음

줄을 감으니 훨씬 안정적으로 고정이 되네요. 






스펀지 가운데는 속이 비어 있으므로 이어폰 머리부분을 넣을 수도 있네요.

역시 충전 케이블도 아이폰쪽 잭이 좀 크긴 하지만 마침 들어가지는군요. 




요즘 자전거 용품들이 칼라풀한 것도 많은데요. 꼭 검정색이 아니라도 다른 색으로도 제작이 가능하겠네요.

이 제품의 경우 2개가 한 셋트로(왼쪽,오른쪽) 만원 이하로 저렴한 편이라, 

총 4개의 줄감개를 만들 수 있어, 가격도 나쁘지는 않은 것 같기도 합니다. ^^


다만, 단점이라면 커널형이거나, 이어폰 커버를 씌운 제품은 줄감은 다음 꺼낼 때 고무나 커버가 빠질 수도 있겠네요.



그래도, 자전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개성을 살릴 수도 있고 재밌는 방법 같습니다. 



hamji





Posted by 고무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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