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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3.04 양재천에서 자전거 타기


- 여기 글은 예전 인터넷 카페에 올린 글인데, 이곳으로 다시 옮겨봅니다. - 2009년도-

양재천에서 자전거 타기

 

작년엔가 양재천으로 도곡동쪽을 돌아본 이야기를 한번 했었는데,

이번엔 양재천따라... 과천까지 가는 길과 그 주변 풍경들을 소개합니다.

 

휴대폰 내장형 카메라라서 그리 좋지는 않으니 참고~ ^^

 

 

저희 동내에 꼬맹이들이 이렇게 포스터를 붙였네요.




양재 시민의 숲에서 과천까지... 양재천 자전거 도로는 참 잘 되있습니다. 반면 길이 한적하여

자전거도 좋고, 걷기에도 쾌적합니다.

 

양재천과 화훼단지 인근 풍경과 저 멀리 관악산의 안테나들이 보이네요.

자전거를 세워두고 관악산을 바라보다 보면 드문 드문 여객기들이 저 안테나쪽으로

돌진해 들어가는 것처럼 보이다. 저 관악산 뒤편으로 사라지는 모습을

종종 봅니다. 저 산너머가 바로 사당방향입니다. 더 앞으론 한강이 있을 테구요.

 




과도하게 엣지를 살려주는 제 아이스크림폰2의 카메라 마치 연필선 처럼 산능선을

그려주네요.




양재천을 따라 내려가다보면 처음 나오는 공원이 관문체육공원입니다. 주로 축구하는 사람과

트렉을 운동삼아 걷거나, 달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관문공원 인근까지 오면 양재천이 지류로 인해 갈라지는데요. 왼편으로 가면 과천 경마장, 대공원이

나오고, 오른쪽으로 가면 과천 시청, 정부청사등이 나오는 방향입니다. 물론 관문공원도 오른쪽으로

가야 나옵니다.

 

아래 사진속의 사람들은 주로 측면 센터링을 헤딩슛으로 연결하는 연습,

페널티킥 연습을 좀 하다,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더군요. 연령대가 다양한

걸 보면 사회인 클럽같았습니다. 운동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지요.





관문 체육공원 바로 옆에는 부림동이 있습니다.

아래 사진의 왼편이지요. 동내는 오래된 지방 중소도시의 모습처럼 왠지 편안한 느낌입니다.

감나무를 키우는 집이 많구요. 이미 감이 익어서 떨어진 곳도 있고...

 

자전거를 고치는 사장님의 모습과, 피아노 학원의 피아노 소리, 아이들을 가득 태운

태권도 셔틀버스의 모습들이... 평화로워 보입니다.



저멀리 관악산 위로 구름들이 그림처럼 떠있네요.



아래 길이 자전거, 산책로 입니다. 과천까지 우레탄으로 포장되어 있어, 폭신 폭신 합니다.
다만 자전거 탈때는 잘 나가지 못해 힘이 듭니다.




 

자전거 코스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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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울 지하철 3호선 양재역 출발 (대략 8Km정도일듯) - 왕복 16Km정도면 개운한 정도? ^^

   - 양재역 -> 양재 시민의 숲(과천쪽 진입/지류가 두개인데 나머지는 청계산쪽임 주의)->

과천역(부림동인근/지하철 4호선 과천역)

 

2) 한강 출발 코스 (대략 15km넘을 듯) - 왕복 30km면 담날 좀 피곤한 정도? ^^

   - 청담대교 -> 탄천 -> 탄천과 양재천이 만나는 곳에서 양재천 진입 -> 쭉 달리면,

 시민의 숲에서 지류가 갈라짐, 하나는 청계산 쪽, 하나는 과천쪽) -> 과천쪽 진입

과천역(부림동인근/지하철 4호선 과천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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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역을 기준으로 소개하는 이유는 돌아갈때 힘들면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작은 크기인 접이식 자전거나, 미니벨로는 이렇게 하셔도 될 듯

 

그러나... 한강쪽에서 과천쪽으로 오는 길은 아주 아주 약한 오르는 경사길입니다.

그래서 다시 한강쪽(양재쪽)으로 올때는 페달이 쉽게 돌아가는 가벼운 내리막 길이됩니다.

그래서 좀 여유롭게 올 수 있지요. 다만 날이 어둑 어둑 해지면, 길이 잘 안보이니...

저녁 시간에는 피하는 것이 좋아요.

 

그리고 양재시민의 숲, 과천까지는 공공화장실이 많아서 편합니다. 깨끗하구요.

다만 슈퍼가 없기 때문에 물은 미리 준비해야합니다.

Posted by 고무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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