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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3.05 인터네셔널


인터네셔널 (The international / 2009)
감독 : 톰 튀크베어( 영화 향수...의 각본을 쓴 이력)
출연  :   클라이브 오웬, 나오미 와츠, 아민 뮬러-스탈, 브라이언 F. 오바이런
            - 나오미 와츠는 2006년 킹콩의 여주인공이였다. 그해 런던 비평가 협회상 여우상 받음



영화 인터내셔널을 봤습니다.


야기는 그 국제경찰로 유명한 인터폴의 수사관이 나쁜 사람들을 쫓는 그런 수사물영화지요.

 

국제은행... 뭐 IMF정도? 되는... 의 사장과 임원들 돈 좀 벌어본다고, 무기(미사일)거래를 중계하는데, 그걸 잡기 위해
출동한 의로운 말단 형사들(대충 과장급)의 고분분투가 벌어집니다.

# 1
항상 미국 영화의 패턴이란 그런거쥬. 말단 또는 직급이 낮은 왕 고참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감은 악의 세력이 저기 눈앞에서 지랄인디, 어르신들은 눈감고 있는 거, 어쨋든 야근수당도 없이 첨에 같이 도와주시던

부서장이 첨엔 도와주더니
낭중엔 같은 세력이거나, 권력의 힘에 사건 수사를 그만두게 압력을 넣지유.

# 2
글구, 참 미국영화는 신기한게... CIA나 경찰서에서 음모를 꾸미고 있고, 진정한
악의 축은 자국의 어르신들이다라는 메시지를 영화에 넣고도, 영화도 잘 만들고, 영화 장사도 잘하고
그래요. 신기하죠.

# 3
영화에 나오는 IBBC인가 하는 은행이 하도 맘에 와 닿지를 않아서, 제가 사용하는 은행인 하0은행으로
변경해보니, 좀 뭐가 오네요.

이야기를 다시 정리하면, 하0은행이 미사일 중간유통하고,  무기를 사는 분쟁지역의 나라의 정부들이 초기 돈 걱정 없이
미리 카드 긁어서 결제한 미사일로 전쟁 많이 하면, 카드사는 돈 벌어 좋고, 은행 고객인 저도 은행
경영성 좋아서... BIS율 높아서 좋구.. 그런거일텐데 왜 이렇게 맘이 안 편할 까유....

# 4
영화를 두개의 마피아 조직과 한 경찰의 실타레로 또 정리해보면.
순대파와 곱창파가 약속한 거래를 하려는데, 곱창파 보스 말이 안통한다고, 순대파가 곱창파의 보스를 암살하고
경찰은 순대파의 은행비리를 캐려하고, 순대파를 잡으려 하지만, 법보다 원한이 빠르다고...

곱창파의 아들이 순대파의 보스를 죽입니다. 경찰보다 먼저요. 정의사회구현을 위해서 나선 과장님,
잘안통하니, 위법으로 잡으려고 하지만, 복수의 칼이 정의보다 빠르네요.

영화속의 형사도 어쩡쩡하게 되었고, 신나는 액션과 정의는 이긴다를 기대한 관객도 어정쩡하고...

이것이 감독이 말하고 싶었던 이야기였나? 곱씹게 되는 영화네요.

Posted by 고무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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