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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3.13 삼청동을 다녀왔습니다

광화문에서 내려, 11번 마을 버스를 타고 정독도서관 정거장에서 내렸지요.
국군병원 담길 옆에 있는


 #1

트렁크 겔러리라는 작은 화랑에 들어갔습니다.
몸, 몸짓, 행위... 라는 우리말로 번역되는 전시회였는데, 조그만 화랑에 작품은 10점 남짓
하지만 작품들과 작은 다락방 같은 공간이 색다른 느낌입니다.

무언가 하고 있지만, 등장인물들은 표정이 없고, 한가지 동작만 취하고 있습니다. 배경도
회색바탕에 물건들도 별로 없지요.

그리고 매년 같은 주제의 사진을 기억하고 있다 다시 찍는 작가의 마음은 1년후 어떻게 변했을까
사진 속에 숨겨진 메시지는 없나 궁금하기도 하고...

# 2 아트선재센터

아트선재센터
전시중인 '39조 2항'이라는 전시회를 보고 왔습니다. 

한국에서의 군사문화에 대한 작가들의 바라보기,
그리고 한국에 남아있는 일본강점기의 옛집들을
사진으로 모아 놓은 사진 전시회입니다. 

1) 개인적으로 예비군 훈련할 때 쉬는 시간, 갑자기 '한 개인'으로
다시 회복되는 짦은 순간을 담은 사진들이 아주 와닿았습니다. 

2) 저의 고향인 대전에도 대전역 인근에, 구 제일은행
빌딩이 예전 일제강점기에 지어진 곳이였는데, 지금은 안경점으로
바뀌었지요. ^^ 그래서 옛집 시리즈도 좋았지요.

그리고 지하에 아주 한적하고, 팝콘 안파는(제가 아는 또 다른 곳은 서울역사박물관 옆에 있는 모 극장)
극장이 있습니다. 이번에 시네코드 선재로 개관했네요.

http://artsonje.org/asc/

 
# 3 서울에서 가장 맛있는 떡볶이집

발견했습니다. 아니 방문했습니다. ^^찾아가는 방법 : 정독도서관 입구에서 > 삼청동 가는 길 중간(티벳박물관, 종이봉투가면으로 유명한 커피방앗간 앞쪽)

평소에는 쌀집을 운영하시구요. 12시부터 저녁까지 떡볶이와 오댕, 순대를 팝니다. 그중 쌀집의 장점을 살린, 쫄깃한가래떡으로 만들어서, 아주 맛이 좋았습니다.

2편에서 계속 >



자 방금전 소개한 방앗간 분식점 모습입니다. 

풍년 쌀 농산 입니다.

실내(?)에 놀랍게도 지게차가 있습니다. 쌀을 옮길 때 쓰시나봐요.
앞에는 간장과 포크 그리고 두루마리화장지와 종이컵이 어색하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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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 31 삼청동
Gomuhamji

 

 

Posted by 고무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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