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이야기/산행
첫 지리산 산행
고무함지
2009. 3. 13. 16:32
-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하다 - (화엄사=>노고단)
배려심이 많은 사람들과 산행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복인 것 같습니다.
저 멀리 풍경 속에 조그만 집 아줌마들이 담근 김치들은 또 얼마나 맛있었던지...
지리산에 댕겨 왔습니다. 여러 동행들이 열심히 준비하고 계획한 잔치에
몸만 쏙 껴서 미안하기 그지없는데, 그 친구들은 저보고도 고맙다고 합니다.
이런 : )
- 조용한 삶터 - (화엄사)
매년 봄되면, 녹차따서 차 만드는 때가 있답니다. 녹차를 손으로 짖이겨서 발효시킨
차가 어찌나 맛있던지, 스님들 식사하는 방에서 10잔도 더 마시고 마셨습니다.
언젠가 차 만들러 가야겠습니다. 좀 무섭게 생긴 수호신들이 여전히 어색한 불교 예술도
미리 공부좀 하고 가면 재밌게 보일 것 같습니다.
- 아쉬움
밤 9시 하늘의 별이 너무 많아서 와... 하늘을 쳐다보자마자 별똥별도 보고 바로 잤는데,
새벽 2시의 별이 더 많았다고 하네요. 다시 찾아 갈 변명이 생겼네요. :P
- 작년에 사둔 마지막 필름 - (후지 오토오토)
인화물이 맘에 들어 기분이 좋습니다. 아래 부터 사진... : )
* 화엄사 각황전 앞석등 *
- 국보 제12호. 통일신라시대
저 멀리 섬진강 그리고, 구례
2008 12 27
Gomuhamji photo
뮤 & Fuji autoauto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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